2021. 4. 22. 17:45ㆍ국내주식
안녕하세요 월급스노우볼입니다
오래만에 국내 주식포스팅을 하네요
노동소득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오늘도 잠든사이 자본이 일을 하게해야죠
오늘 주식을 산 이유 종목은
오랜만에 올리는 국내주식
바로 삼성SDI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SK이노베이션을 추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이든 거부권 주말내 판가름 - https://makesnowball.tistory.com/m/64
SK-LG 소송으로 역시나 합의를 보았고
SK이노베이션이 15만원대를 한참 횡보했는데
결국 30만원대로 진입을 했죠
(지금은 좀 가라앉았지만)
아무튼
왜 갑자기
삼성SDI로 방향을 바꾸었냐?
아직 SK이노베이션 비중에 제일 높긴합니다
파우치의 SK이노베이션
전고체,원통의 삼성SDI
사실 제가 삼성SDI 경력직 면접을 보게되면서
이것저것 공부를 해봤는데
역시 삼성은 삼성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헝가리에 지금 공장을 늘리고있고
(이건 SK이노베이션도 마찬가지)
미국투자를 하냐마냐에
또한번 주가가 출렁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유럽차량들만 선점을 해도
전세계 고급차종에 납품한 이력이 있기때문에
삼성의 전략이 매우 탁월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주가도 상당히 저평가되어있는 것같습니다
www.sedaily.com/NewsView/22L58V0GHN
몇가지 내용을 공유하자면
1. 미래는 전고체
우리나라 중에서 전고체 가장 앞서있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전고체배터리를 하는 곳이 몇 없는데
그게 삼성SDI입니다
전고체배터리가 왜 중요한가?
안전성, 꿈의 배터리
이 두가지 단어로 모든걸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관련된 부품들을 줄이고 그 자리에 배터리의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활물질을 채웠기 때문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로 전기차 배터리 모듈, 팩 등의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부품 수의 감소로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서 용량을 높여야 하는 전기차용 배터리로 안성맞춤입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 프로젝트 외에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일본연구소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2013년부터 모터쇼나 배터리 관련 전시회에서 중장기 전고체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요소기술 개발단계로 상용화를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검증된 소재 기술과 고체 전해질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소재를 접목하여 고에너지밀도, 고안전성 전지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2. 유럽시장 전기차 배터리 선점
이렇게 말하면
LG엔솔을 까는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겠지만
LG는 중국과 테슬라의 비중을 제외하면
사실 매출만 뻥튀기고
흑자는 어렵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이미 다 알고있는 사실이겠죠
그러나 삼성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BMW GEN5를 대량수주하고
전고체배터리까지 기술력을 높이고있습니다
거기다가 괜히 BMW에서
삼성배터리를 선택했을까요?
3. 미래는 파우치형이 아닙니다
원통과 전고체로 나뉘는데
원통은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말한 것처럼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생각 계획을하고
폭스바겐과 다른 자동차회사도
자체생산은 전부 원통을 노리고 있습니다
원통을 하고있는 곳은 삼성과 엘지인데
굳이 기술력이 고만고만하다면 악재겠죠
그래서 전고체가 미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인데
전고체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삼성이 아직은 1등입니다
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4/390350/
4. 든든한 지원군
삼성SDI가 전기차배터리만 만드는게 아닙니다
중,소형 배터리로는 휴대폰부터
각종 전자기기가 있겠네요
우리 집 가전, 휴대폰, 전자기기,
그리고 회사에 사용되는 배터리들
ESS등등 다양한 곳에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전 세계에 팔리는 배터리 중에
어디가 제일 많이 팔릴까요?
그만큼 안전성 검증이 된 삼성SDI가
그래도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합니다
5. 순수 전기차 배터리 매출로만 비교했을 때
K배터리 주요 고객사
현재는 삼성SDI VW와 BMW가 주요 고객사
수주가 사실상 취소된 VW의 비중은 점차 내려가고, BMW와 Audi 비중이 증가할 전망
우리나라 배터리 3사의 차이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공격적인 수주와 공격적인 Capa 증설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삼성SDI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주와 Capa 증설을 이어가고 있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본업(정유/화학)에서의 안정적인 Cash cow가 존재하고,
대규모 투자와 규모의 경제 시현을 통한 본업(정유/화학)에서의 성공 경험이 있어 배터리 비즈니스에서도 해당 전략을 구사 중
반면 삼성SDI는 상대적으로 본업의 Cash cow가 제한적이며,
전자재료 비즈니스의 특성상 대규모 투자와 규모의 경제 시현보다는
기술력 확보를 통한 고부가 제품 공급으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
규모의 경제 추구 vs 수익성 추구 → 정답은 없으며 장단점만 있을 뿐
배터리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전기차 판매가 지속 고성장한다면 LG화학/SK이노베이션의 전략이 유리, 다 만 전기차 판매 둔화에 의한 가동률 하락 리스크와 경쟁심화 측면에서는 삼성SDI 전략이 유리
--> 박리다매냐 기술력으로 적정한 가격을 받고 롱런하느냐 차이
기술로나 뭘로보나 삼성SDI의 방향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참고자료
home.imeritz.com/include/resource/research/WorkFlow/20200510182748101K_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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